샬롬! 지금부터 5월 셋째 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을 올려드리려 합니다. 봄이 깊어지는 시간 속에 주님 앞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셋째 주일 이 계절만큼이나 우리 믿음도 푸르게 자라가 길 바라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부활절 다섯 번째 주일이자 청년주일입니다. 부활의 능력이 오늘도 살아 역사한다는 것을 믿고 그 생명 안에서 청년들이 다시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기도를 드립니다.
다음 세대가 단지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 교회의 몸으로 살아가길 구하며 하나님 앞에 우리 모두의 마음을 올려드립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오늘도 우리를 주님의 날로 불러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어진 한 주의 시간 속에서 세상의 말들로 지친 마음과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이 자리에 나와 엎드립니다.
누구보다도 우리의 중심을 아시는 주님 이 시간 진심으로 주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게 하시고 겉모습이 아니라 중심이 드러나는 기도가 되게 하소서.
부활절 다섯 번째 주일을 지나며 여전히 부활의 능력 안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시고 매일의 삶 속에서도 그 생명이 우리를 움직이게 하소서.
죽음을 이기시고 살아나신 주님께서 오늘도 우리를 일으켜 세우신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시고 어떤 낙심 속에서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오늘은 청년주일이기도 합니다. 하나님 이 땅의 청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여전히 방향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이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마음 깊은 곳에 외로움과 불안을 품은 채 웃고 있는 이들 누구에게도 말 못할 무게를 홀로 지고 가는 이들 모두 주님의 눈에 보이고 주님의 마음에 담겨 있음을 믿습니다.
그들의 삶에 주님의 뜻이 흐르게 하시고 무엇보다 청년의 때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셔서 신앙이 선택이 아닌 생명이 되게 하소서.
주님 세상이 말하는 성공과 조건들이 중심이 되지 않게 하시고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하나님 뜻에 순종하는 인생을 꿈꾸게 하소서. 실패를 겪어도 주저앉지 않게 하시고 사람의 평가보다 하나님의 음성을 먼저 듣는 민감함을 주소서.
청년들이 교회 안에서 소외되거나 소비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일을 맡을 수 있는 믿음의 일꾼으로 자라나게 하소서. 사역의 동력이 되기보다 공동체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교회가 그들을 믿고 맡기고 세워주는 곳이 되게 하소서.
주님 이 시간 우리의 청년들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의 모든 세대가 연대하게 하시고 세대 간의 단절이 아닌 이해와 동행의 걸음을 내딛게 하소서.
하나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이들도 각자의 삶의 시기 속에서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고 누구도 예외 없이 하나님 앞에 귀한 존재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부모 세대는 신앙의 길을 인내로 지켜가게 하시고 자녀 세대는 순종과 열정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 주님 교회 공동체가 서로 다른 삶의 자리를 이해하고 품어주는 진짜 가족이 되게 하시고 그 안에서 누구도 혼자라고 느끼지 않게 하소서.
나이와 직분과 환경이 다르다 해도 주님 안에서 서로 연결된 존재임을 고백하며 기도하게 하소서. 오늘 드리는 이 예배가 주님께 기쁨이 되기를 원합니다.
형식과 반복을 넘어서 살아있는 예배 살아있는 기도가 되게 하시고 마음과 생각이 말씀에 열려 말씀으로 움직이는 하루하루가 되게 하소서.
주님 청년들만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청년 되었던 시간과 지금도 살아가는 모든 시간들을 주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다시금 결단합니다.
내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니고 오직 하나님이심을 믿고 따르겠습니다. 흔들릴 때도 멈출 때도 외로울 때도 주님이 주신 그 믿음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눈앞의 현실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오늘도 감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매일매일이 부활의 삶이 되게 하시고 기쁨과 슬픔 모두 주님 안에서 녹아들게 하소서.
주님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사람 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교회가 되게 하시고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말씀과 기도로 연결된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말보다 행동이 계획보다 순종이 앞서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세상과 구별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예배가 끝나도 예배가 계속되는 삶을 살게 하시고 오늘 드린 이 기도가 이번 한 주를 살아갈 힘이 되게 하소서.
매 순간 주님의 손을 붙잡고 주님의 길을 따라가며 사람을 살리고 세워주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주님 이 모든 기도가 공허한 말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서 하나하나 이루어지는 열매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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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드린 5월 셋째 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이 하나님 마음에 닿았길 바랍니다. 청년의 시간뿐 아니라 우리의 모든 삶이 다시 부활의 믿음으로 채워지길 바라며 이 기도가 한 주를 살아낼 힘이 되길 바랍니다.
이번 한 주도 말씀 앞에 중심을 지키며 흔들림 없이 걸어가길 이 글, 우리 교회에 나오신 성도님들과 함께 바라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주일 되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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