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지금부터 6월 둘째 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으로 함께 기도드리려 합니다.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이기도 해서 더 의미 있는 날입니다.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께서 오늘 우리의 예배 가운데도 동일하게 역사하시길 구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제자들에게 불처럼 임하셨던 그 성령의 능력과 은혜가 오늘 우리 각 사람의 심령에도 부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오늘 이 시간 예배 가운데 성령의 임재를 갈망하며 나아갑니다. 우리 안에 있는 모든 혼잡과 분주함을 내려놓고 주님 앞에 온전히 서기를 원합니다.
오늘은 성령강림주일 주님의 숨결이 이 땅 위에 불어온 날 두려움에 숨어 있던 제자들에게 담대함과 지혜와 말씀이 부어진 날 믿음 없는 자들이 사명자로 일어섰던 날 그날을 기억하며 우리도 그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주님 우리 안에 아직도 무겁게 눌려 있는 의심과 걱정 고단한 현실 속에서 무뎌진 믿음을 성령으로 새롭게 하소서. 말씀이 들리지 않는 귀를 열어주시고 진리를 피하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을 깨워주소서.
주님 이 예배 자리에 앉아 있으나 영혼은 멀리 떠 있는 우리를 붙잡아 주소서. 신앙의 껍데기만 남은 채로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우리의 믿음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소서.
성령께서 깊이 일하셔서 우리의 말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고 선택이 바뀌게 하소서. 무엇보다 주님과의 관계가 살아 숨 쉬는 관계가 되게 하소서.
겉으로는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속으로는 하나님을 피하고 있는 우리의 위선과 거짓을 성령의 불로 태워주소서. 하나님 오순절의 바람이 우리의 공동체 안에도 불어오기를 바랍니다.
메말라가는 교회마다 새 생명으로 채워주시고 말씀이 힘을 잃은 강단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다시 일어나게 하소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도 주님의 숨결을 느끼게 하시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루를 살아내는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
성령님 가정마다 임하셔서 부부 사이에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게 하시고 자녀와 부모 사이에 막힌 마음의 벽을 허물어주소서. 직장과 일터 속에서도 성령의 열매가 자라나게 하시고 묵은땅 같은 우리의 인간관계 속에서도 주님의 평화가 흘러가게 하소서.
성령님 무엇보다 우리의 입술을 주장하셔서 원망과 불평 대신 감사와 격려가 나오게 하시고 남을 정죄하는 말보다 품고 세우는 말이 나오게 하소서.
성령께서 생각나게 하시는 말씀으로 오늘도 살아가게 하시고 그 말씀이 그냥 지나치는 소리가 아니라 삶을 움직이는 동력으로 작동되게 하소서.
주님 오늘 이 자리에도 고된 삶에 지쳐 주저앉은 이들이 있습니다. 기도를 잃어버린 영혼들 믿음이 희미해진 손들 교회에 나오면서도 마음은 하나님과 멀어진 이들이 있습니다.
주님 포기하지 마시고 다시 찾아와 주십시오. 외롭고 두려워서 주저앉은 이들을 붙들어 주시고 우리 각 사람이 다시 기도의 자리를 회복하게 하소서.
성령님 지금 이 시대 가운데 다시 불같이 임하셔서 교회가 세상의 빛이 되게 하소서. 세속의 논리에 휩쓸리지 않게 하시고 복음의 중심을 잃지 않게 하소서.
성도들이 모이는 곳마다 진리와 사랑이 흐르게 하시고 서로가 서로를 지키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서로가 아파하는 마음에 무뎌지지 않게 하시고 남의 고통을 보는 눈이 살아 있게 하소서.
하나님 우리 교회 위에도 성령으로 기름 부어주시고 다음 세대에게까지 믿음이 전해지게 하소서. 다음 세대가 말씀 앞에 무릎 꿇는 세대가 되게 하시고 성령을 인격적으로 경험하는 세대가 되게 하소서.
세상의 소리에 흔들리는 아이들이 아니라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주님 우리의 교회가 건물만 남는 교회가 되지 않게 하시고 예배와 기도와 섬김이 살아 있는 공동체 되게 하소서.
목회자와 모든 사역자들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허락하시고 그 사역의 모든 길에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하게 하소서. 하나님 이 시간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친히 역사하셔서 단순한 예배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의 시간이 되게 하소서.
주님과 친밀해지고 싶다는 갈망이 더 커지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믿음이 우리의 삶 속에서 열매 맺게 하소서. 오늘 성령강림주일을 통해 단 한 번의 감동으로 그치지 않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의 방향이 재정비되게 하소서.
세상이 뭐라 하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며 걸어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 기도의 사람 말씀의 사람 성령을 인정하는 사람이 이 시대 가운데 더욱 많아지게 하소서.
하나님 성령이 없이는 아무 일도 시작할 수 없고 성령이 없이는 진짜 변화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 안에 찾아오셔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주님만 바라보게 하시고 끝까지 주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시간표를 신뢰하며 오늘도 기다리는 믿음을 허락하시고 우리가 처한 자리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게 하소서. 고된 하루 가운데도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가 있게 하시고 복잡한 세상 속에서도 성령이 주시는 평안이 우리의 중심을 지키게 하소서.
예배의 감동이 일상의 능력으로 이어지게 하시고 믿음의 말 한마디 기도의 시간 1분이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일이 되게 하소서.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걸 인도하시는 주님께 우리 자신을 맡기며 나아갑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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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둘째주일 대표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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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함께 드린 기도는 6월 둘째 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이었습니다. 성령강림주일을 맞아 우리 안에 다시 살아나는 믿음과 회복의 역사를 구하며 기도했습니다.
이번 한 주는 성령님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말 한마디 선택 하나에도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살도록 노력하는 우리 성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은 항상 가장 좋은 길이라는 걸 잊지 말고 성령과 동행하는 한 주가 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하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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