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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려주일 대표기도문

2025. 4. 10.

샬롬! 종려주일 대표기도문으로 함께 기도드리겠습니다. 종려주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향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수많은 무리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를 외쳤지만 그 환호 속에 감춰진 십자가의 길을 우리 주님은 묵묵히 걸으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이 기도를 통해 그 주님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가까이 다가가길 소망하며 기도를 올려드리겠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변함없는 주님의 은혜로 저희를 이 자리로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2025년 종려주일 주님의 발걸음을 기억하며 이 시간을 드릴 수 있음에 마음 깊이 감사를 올립니다.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던 그날 무리는 환호했지만 주님은 오히려 눈물을 흘리셨다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영광의 자리가 아닌 고난의 자리를 향해 걸어가신 그 사랑 앞에 저희가 어떻게 서야 할지 이 시간 다시금 묵상하게 됩니다.

 

주님 저희는 자주 상황에 따라 반응하는 연약한 자들입니다. 환호하다가도 고난 앞에선 쉽게 돌아서고 맙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외면한 채 종려나무 가지만 흔들며 승리만을 바라볼 때가 많았습니다.

 

이 시간 회개의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우리 안의 위선과 이기심을 비추어주시고 고난의 길에도 함께 걸을 수 있는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기도
회개의 기도

 

 

종려주일을 맞아 세상의 화려함과 박수에만 이끌리는 저희가 아니라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따를 줄 아는 제자 되게 해 주시옵소서. 주님을 향한 우리의 신앙이 말과 감정에 머무르지 않고 순종과 헌신으로 이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고난주간을 앞두고 있는 지금 우리 삶의 걸음을 다시 주님의 걸음에 맞추고 그분의 마음을 배우는 한 주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하나님 우리의 가정과 교회를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세상의 불안정한 경제 상황과 갑작스러운 사고들 그리고 계속되는 분열과 갈등 속에서 주님의 평강이 더욱 절실한 때입니다. 이번 주에는 특히 강원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두려움 가운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주님 그들의 마음에 위로를 주시고 회복의 손길이 속히 임하게 하소서.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주님의 따뜻한 손이 닿을 수 있도록 교회가 먼저 움직이게 하시고 사랑의 통로로 쓰임 받게 해 주시옵소서.

 

또한 저희 교회 공동체가 이번 종려주일을 기점으로 더욱 겸손히 낮아지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서로를 향한 판단과 경쟁이 아닌 예수님의 눈으로 바라보고 품을 수 있는 마음을 부어 주시옵소서.

 

찬양팀의 수고 교사들의 헌신 봉사자들의 섬김이 모두 주님 앞에 기쁨이 되게 하시고 드러나지 않는 손길들에도 하늘의 위로와 은혜가 흘러가게 해 주시옵소서.

 

주님의 길

 

 

하나님 종려주일의 진짜 의미를 다시 붙듭니다. 십자가를 향해 가는 주님의 결단처럼 저희 삶 속에서도 말씀에 순종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걸음이 이어지게 하시옵소서.

 

누구를 만나든 무엇을 하든 ‘호산나’의 고백이 진짜 믿음의 고백으로 드려지게 하시고 주님만을 높이며 살아가게 해 주시옵소서.이번 한 주도 주님의 은혜가 절실합니다.

 

학생들에게는 지혜와 집중력을 주시고 직장인들에게는 지치지 않는 체력과 관계의 은혜를 주세요. 가정마다 기도의 제목이 있지만 주님이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실 줄 믿고 맡깁니다.

 

 

특히 육신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 외로움과 우울 속에 있는 이들에게 주님의 따뜻한 임재가 닿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도 예배를 위해 애쓰는 손길들을 기억해 주시옵소서.

 

예배의 자리를 지키는 이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능력을 더하시고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도가 하늘에 닿아 주님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무엇보다 오늘도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께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시고 그 말씀을 통해 우리 마음이 뒤집히고 변화되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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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으로 인해 바뀌는 변화

 

주님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주님을 맞이하던 그날처럼 우리도 다시 주님을 마음에 초대합니다. 하지만 그저 기쁨과 축복만을 바라는 신앙이 아니라 십자가의 고난과 그 사랑까지도 함께 품는 진짜 제자로 살게 해 주시옵소서.

 

이 고난주간을 지나 부활의 아침을 맞이할 때 우리 안에 진짜 소망과 기쁨이 피어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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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2025년 종려주일 대표기도문을 마칩니다. 이번 한 주는 고난주간입니다. 예수님이 걸으셨던 길을 기억하며, 마음을 낮추고 묵상하는 걸음으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부활의 소망을 붙들고 다음 한 주도 힘차게 걸어가시길 축복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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